지금 간절히 생각이 나고, 간절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 바로 짜장면과 짬뽕이다. 오늘따라 너무나 생각이 나고 먹고싶은데... 우리나라처럼 중국집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곳까지 배달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배달이 안 된다는 점에 통곡을 하고 싶은 나다...  한국과 미국은 왜이리 거리가 먼걸까... 멀어도 너무나 멀다...

 

사진으로만 봐도 맛나게 보이는 짜장면과 얼큰한 짬뽕!!! 가끔씩 요리를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오늘처럼... 이럴 때는 전화 한통에 배달이 되는 짜장면과 짬뽕이 생각이 난다. 거기다 덤으로 군만두도 시켜 먹고... ㅎㅎㅎ  

오늘 무슨 일인지 하루종일 짜장면과 짬뽕만 생각이 나는 것이다. 참 이상타... 이상한 것도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나라 음식이 더 생각이 나는 건 당연하고, 먹고싶은 음식들이 더 많이 생각이 난다. 한인식당은 있는데, 메뉴를 보면 짜장면과 짬뽕이 빠졌다. 우리나라처럼 중국집이 이곳에 있다면 정말 장사 잘 될건데... 그럼 난 단골 고객일텐데... ㅋㅋㅋ 

참 이렇게 먹고싶은 음식들이 많은데 2년을 어떻게 참고 살아가려나... 정말 걱정이로다... 11년을 미국에서 산 내가 참 기특하다고 생각이 든다...^^

왜 배달이 안 되는거여~~~   

ㅜ_ㅜ 

덧)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비가 내릴 기세다.  지금 천둥번개가 치고 있다... 비가 올 것 같네.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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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09-08-13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애님 땜에 급 짜장면과 짬뽕에 군침 흘리는 1인임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이거 먹으면 후애님 약올리는 것 같아서 오늘은 패스합니다.

후애(厚愛) 2009-08-13 11:35   좋아요 0 | URL
전 괜찮으니 시켜서 드세요.^^
괜히 저 때문에 못 드셨다고 나중에 저한테 곱빼기로 사 달라고 하실까봐 겁나네요. 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8-1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또 먹고 싶잖아요~~ ㅋㅋ
우리 후애님은 어쩜 이렇게 군침도는 사진들만!
근데 머큐리님 말처럼 저도 시켜먹겠다고 하면 후애님을 약올리는 것 같아서,,
그말은 못하겠어용~~
후애님 우리나라에서 먹던 음식들 생각이 간절하시군요,,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드셔야 해요! 종이에 계속 적고 계시죠?

후애(厚愛) 2009-08-13 13:57   좋아요 0 | URL
시켜서 드세요~~ ㅎㅎ
전 괜찮아요. 정말이에요!!^^
그냥 드셨다는 말씀만 안 하시면 되요. ㅎ
저 때문에 못 시켜 드셔서 저 이러다 미움 받을 것 같네요. ㅋㅋㅋ
네. 우리나라 음식들이 아주 간절히 생각이 납니다.
종이에 적고 있는데요.
2년까지 기다리려면 리스트가 10장이 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카스피 2009-08-13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직접 중국집을 차려보세요.우리 나라처럼 철가방들이 배달한다면 아마 대박이 날겁니다.미국에선 핏자외엔 배달이 없다고 들었거든요.
후애님이 좋아하시는 짜장면도 드시고 돈도 버시고 일석 이조 아니실까요^^

후애(厚愛) 2009-08-15 07:48   좋아요 0 | URL
중국집을 차리려고 해도 자금이 문제에요. ㅎㅎㅎ
워싱턴주가 정말 비싸거든요.
세금도 다른 도시들보다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정말 이곳에서 식당이든 중국집을 차리면 영업 잘 된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8-13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있게 보이는데요.
맞아요. 밥하기 싫을때는 딱! 좋은 메뉴이지요.^^
맛난 음식이 먹고싶은건 참을수 없는 유혹이지요?
2년을 기다려야 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후애(厚愛) 2009-08-15 07:50   좋아요 0 | URL
그죠.. 전에 한국에서 살았을 때 주말에 밥 하기 싫어서 동네 중국집에 배달시켜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요. ㅎㅎㅎ
시간아~ 빨리 가거라~ 하고 비는 접니다.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
난 짬뽕 ^^

후애(厚愛) 2009-08-15 07:52   좋아요 0 | URL
오~~ 오~~
난 둘 다 ^^

비로그인 2009-08-1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 가까이 있어도 그리운 것이 짜장 짬뽕 콤비죠. ㅋㅋ

후애(厚愛) 2009-08-15 07:52   좋아요 0 | URL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지 드실 수 있잖아요ㅠㅠ
부러워요~ ㅎㅎ

같은하늘 2009-08-14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야심한 새벽... 지금 2시 22분...
저 배고픈데 너무하십니다...ㅜㅜ

후애(厚愛) 2009-08-15 07:54   좋아요 0 | URL
새벽 늦게까지 안 주무시고 뭐 하셨어요?^^
죄송해요. 전 먹고싶어서 배가 더 고파오는 것 같아요... ㅜ_ㅜ

노이에자이트 2009-08-1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나가사키 짬뽕이 궁금해요.그 곳 화교들이 만들었다고 하니까요.일본 사람 입맛을 반영해서 좀 덜 매울 것도 같구요.

후애(厚愛) 2009-08-15 07:56   좋아요 0 | URL
전 처음 들어보는 나가사키 짬뽕이에요.
제가 별로 중국 음식과 일본 음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요.^^;;

노이에자이트 2009-08-15 10:10   좋아요 0 | URL
제가 화교에 관심이 많아서 우선은 일본과 한국화교들의 음식에 대해서 조금 알아요.엄밀히 말하면 짬뽕은 중국음식이 아니라 화교음식입니다.그래서 화교들이 현지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하지요.일본 짬뽕은 일본인 입맛에 한국 짬뽕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하네요.
짜장면 역시 한국의 화교들이 만든 것으로 일본의 화교들은 안 만든답니다.짜장면이나 짬뽕은 문화간의 융합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요런 것도 재밌죠.

후애(厚愛) 2009-08-15 10:34   좋아요 0 | URL
역시 아시는 게 너무 많으셔요.
그래서 제가 노이에자이트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그런데요. 이곳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음식을 만들면 거의 미국인 입맛에 맛게끔 음식을 만들어요. 특히 중국인들이 만든 음식들은 미원과 설탕이 너무 들어가 있어서 못 먹겠더군요. 그런데 미국인들은 맛 있다고 잘 먹습니다. 전에 아는 지인께서 중국인이 하는 식당에 짜장면과 짬뽕이 있다고 해서 갔었는데요. 맛이 없어서 못 먹었어요. 특히 짜장면에 생강을 어찌나 많이 넣었는지 냄새가 나서 못 먹었고요. 짬뽕은 완전 맹물이었어요.

새초롬너구리 2009-08-1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먹고살자고 일하는 건데, 밥도 못먹고 일하다니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일이 있나!!!!!'하고요. 참, 사람은 형이상학적인 것 같아도, 먹고싶은거 못먹으면 가끔 미치죠. 전 이상하게 해가 뜬 낮에는 별로 식욕이 안땡겨서 대충 커피먹고 살다가, 밤에 누우면 TV에서 나오는 (이런건 규제해야되요!!!!!!!!!!!!!!!!!말이지. 시켜먹지도 못하는 한밤에 왜 짜장면이 나오고 말야!! 게다가, 패스트푸드 단속말고, 밤에 라면CF나 라면먹는씬을 넣지않게 드라마작가 교육도 시키고 말야!!!) 것들 때문에 가끔 돌아요.

방명록에 써주신 글 보았습니다. 전 [아웃라이어]가 떙기는군요. 그걸 받아야 님에게 두통약을 보낼 수 있다니 말입니다^^ 전 집에 아스피린하고 타이레놀, 후시딘은 꼭 놔둬요. 그게 의사들도 인정한 가장 안정적인 약이라서요. 감기일떄도 저약들로 해결하죠.

자장면은 춘장을 구해보셔요. 슈퍼에 가셔서 춘장을 사셔서 양파 등을 넣고 볶으면서 맛을 보세요. 꼭 중국집처럼 강하게 볶을 필요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우동면을 사셔서, 정 없으면 파스타 면발을 쓰시던가...아님 밀가루를 사셔서 칼국수면으로 쓰셔서 쌂은 것을 넣고 볶으면서 설탕이나 미원 (ㅡ.ㅡ)을 넣으시고 한번 드셔보세요.

짬뽕은...음, 제가 휴가가서 알아보고 올께요. 요즘 볶음 짬뽕이 무지하게 떙겨서 꼭 배우고 말거거든요. 신라면이나 짬뽕라면으로 해결할 수도 있어요.

후애(厚愛) 2009-08-15 08: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배는 고픈데, 새벽에 먹기가 좀 그렇고 해서 배 고픈 걸 참아가면서 티브를 보면 모두가 먹는 광고뿐이에요. ㅎㅎㅎ
먹는 광고를 보고 있으면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요. 그렇다고 늦은 시간에 먹기도 그렇고, 불 끄고 자려고 하면 머리속에 온통 음식만 생각이 나는거에요.
그러다 잠을 설치고요. ㅋㅋㅋ

책 [아웃라이어]로 주문할께요.
주소와 성함, 연락처, 우편번호 알려 주시는대로 희망꿈님께 말씀 드리면 바로 주문 들어가실거에요.^^

역시 우리나라 약이 독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미국약은 너무 독해서 제 위장이 통곡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미국약을 복용하기가 겁이 납니다.

다음주에 마트에 가서 춘장이 있는지 알아 볼께요. 있으면 다음 주 메뉴를 직접 만든 짜장면이에요. ㅎㅎㅎ 짬뽕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0^
신라면과 짬봉라면이 있는 줄 몰랐네요. 이곳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마트에 가서 알아봐야겠어요. ㅋㅋ

휴가 잘 갔다 오세요~~
그리고 제 서재에 비밀 댓글로 주소 꼭 남겨 주셔야 합니다!^^

머큐리 2009-08-14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사는 잘 받으신건가요... 올라오늘 글이 없으니 궁금하네요...이번 검사로 잘 마무리되도록 빌고 있습니다...건강하셔야되욧!!!

후애(厚愛) 2009-08-15 08:20   좋아요 0 | URL
넵!!! 꼭 건강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제는 어지럼증이 너무 심해서 누워 있었어요.
오늘 검사 받았습니다. 결과는 다음 주 화요일에 나온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ㅠㅠ

유쾌한마녀 2009-08-1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얼큰한 짬뽕보다 짜장면...그냥 짜장보단 간짜장이...아 정말 맛있겠네요!!!!!!!! 조만간 어서 먹어야겠어요 ㅎㅎ

후애(厚愛) 2009-08-17 06:02   좋아요 0 | URL
전 더워도 짬뽕 먹을거에요! ㅋㅋㅋ
전 간짜장보다 짜장면이 좋아요.^^
네~ 많이 드세요 ㅎㅎㅎ

유쾌한마녀 2009-08-17 19:18   좋아요 0 | URL
저 오늘 먹고 왔답니다!!!!!ㅋㅋㅋ 막내 동생이랑 대학교 도서관에 갔는데 마침 오늘 메뉴가 짜장면이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도서관 식당 짜장면을 젤로 좋아해요 ㅋ 면 뽑은 즉시 바로 나오거든요 ㅎㅎ 정말 맛있었답니다 ㅋㅋㅋㅋ

후애(厚愛) 2009-08-18 04:26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도 식당이 있군요.
전 독서실에만 있는 줄 알았어요.^^;;
맛 나게 드시고 오셨다니 다행이에요.
그리고 부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