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모집] 과학자의 서재 / 최재천
 
작성자 : 북스토리 등록일 : 2011.08.08 10:58:17      조회수 : 42
 



[텍스터 357번째 책이야기]
<과학자의 서재> - 최재천 저


텍스터()



◆ 서평단 모집기간 : 2011년 8월 8일 월요일 ~ 2011년 8월 15일 화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1년 8월 16일 화요일(텍스터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1년 9월 1일 목요일 (책수령 후 평균 2주 이내)

과학자의 서재 / 최재천 저

우리 시대 아이콘의 서재 시리즈의 첫 권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의 이야기다. 하버드대 출신의 세계적인 과학자라는 권위를 얻기까지 그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생각을 품으며 자랐는지, 그의 내밀한 경험과 가슴속 추억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서울에 살면서도 마음은 늘 고향 강릉의 자연을 그리워했던 유년기, 공부보다는 문학과 미술에 심취했던 청소년기, 뒤늦게 생물학에 매력을 느끼고 공부에 매진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한 청장년기의 모습 등이 시간순으로 그려지는 가운데 매 시기 최 교수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의미 있는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시인과 조각가의 꿈을 키우다 과학자가 된 최재천 교수의 이야기는 젊은 세대가 흔히 겪는 방황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방황은 실패가 아니며 ‘자기답게 사는 길’을 찾기 위해서는 그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대가의 어린 시절과 학문의 길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도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점검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방법
1.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먼저 해주세요.
2. 서평단 가입 게시판에 "과학자의 서재  서평단 신청합니다"라고 써주시고 간단한 서평단 가입의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3. 자신의 블로그에 서평단 모집 이벤트(복사, 붙여넣기)로 본 모집글을 올려주세요.
4. 자세한 사항은 텍스터 서평단 선정 가이드를 참고하십시오.

◆ 문의 : 궁금하신 점은
lovebook@texter.co.kr 메일로 주시거나 텍스터에 북스토리와 대화하기에 문의사항을 적어주시면 빠르게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http://www.tex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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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무조건 1순위입니다. 최근에 영화에 대한 에세이류의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전문적인 영화에 대한 책이어서 읽을 만할 것 같습니다. 

 

 

 

 

 

건축은 제 전공이어서 언제나 새책이 나오면 관심이 갑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요즘은 우리 건축물에 대한 애정이 많이 갑니다. 

 

 

 

 

1권을 읽었기 때문에 2권은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추천해봅니다. 원낙 요즘 이런 책들이 많아서 진중권의 책도 예전만큼 약발이 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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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볼프강 카이저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모르문디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그로테스크(grotesque)’ 라는 말을 흔히 듣고 사용한다. 하지만 그로테스크의 개념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로테스크라고 하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 같다. 내게 있어서도 그로테스크는 다소 기괴하고 엽기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조나단 드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양들의 침묵’ 이나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피터르 브뤼헐이 그린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

섬찟하거나 기괴하여서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글이나 그림, 영화들이다. 왠지 모르게 악마성이 느껴지기도 하고 암흑의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그런 작품들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들에서 때로는 해방감이나 불경한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나 쾌활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그로테스크는 그 오랜 시간 동안 우리들 곁을 지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먼저 그로테스크를 끄집어 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이어서 그로테스크라는 명사와 ‘그로테스크한’ 이란 형용사,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다양한 언어권의 어휘들은 15세기 말과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등장한 독특한 형태의 장식미술에서 출발하여, 히에로니무스 보스와 피터르 브뤼헐의 독특한 미술 세계,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질풍노도 드라마를 거쳐 그로테스크의 개념이 확장하게 된 양상을 살펴본다.

이어서 그로테스크가 가장 활발하게 펼쳐졌던 낭만주의 시대에서 그로테스크의 이론적 바탕이 된 프리드리히 슐레겔, 장 파울, 빅토르 위고 등의 작품과 에드거 앨런 포의 산문, 아힘 폰 아르님, 뷔히너의 희극 등을 분석하고, 19세기 사실주의적 그로테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고, 베데킨트, 슈니츨러, 카프카, 토마스만, 키리코, 탕기, 달리, 에른스트, 앙소르, 쿠빈, 파울 베버 등이 남긴 작품에서 현대의 그로테스크에 대해서 알아본다.

지은이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그로테스크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수용되어 왔는지를 연극, 소설, 그림 등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그로테스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로테스크의 본질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그로테스크를 살펴보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그로테스크가 발현하였는지를 통해 그 시대와 함께 그로테스크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로테스크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던 것도 아니고, 그로테스크 자체가 일반인들에 의해 꺼려지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역사가 있었던 만큼 이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들은 아니었다. 지은이는 이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어서 한 권의 책으로 엮었지만, 그로테스크를 설명하기 위해 언급되어지는 소설, 연극, 그림들 자체를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치밀한 구성과 지은이의 해박한 지식은 이 책이 1957년에 쓰여진 책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그로테스크를 이처럼 인문학적으로 잘 다듬어 놓은 책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솔직히 한 번 읽고 이 책을 다 이해한다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 이 책에서 언급되어지는 작품들을 한 번쯤 접해보고 난 다음 다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익숙하지 않은 주제였던 만큼 생소하기도 하였지만, 잘 다루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한 계기가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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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 보면 옛 생각난다] 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 하루 한 장만 보아도, 하루 한 장만 읽어도, 온종일 행복한 그림 이야기
손철주 지음 / 현암사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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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 같다. 이름난 유명한 전시회나 공연은 소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줄을 서서 그림을 감상하여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제대로 그림을 감상하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해외에 나가지 않고 직접 내 눈으로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반갑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본다. 

그런데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하루가 멀다하고 전시회장을 찾지만, 우리나라의 옛 그림을 전시회장에서 찾아보기는 쉽지가 않다. 나 자신도 박물관에서 본 그림 이외에는 우리 옛 그림을 제대로 감상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우리 옛 그림에 대해서는 문화유산으로 생각할 뿐, 그림으로 여기고 감상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서구 회화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다보니 우리도 모르게 우리들의 눈이 서양화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고인이 되신 오주헌의 ‘한국의 미’라는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옛 그림이 가진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우리 것이다보니 그저 좋다, 라고만 생각했지, 그 그림이 어떻게 그려졌는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어떻게 그림을 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몰랐다. 그런데 청중을 대상으로 강의한 내용을 엮은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 그림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손철주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는 스테디셀러다. 지은이의 그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은 글 속에서 그대로 묻어 나왔다. 이 책에서도 지은이의 우리 옛 그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림에 대한 배경이나 분석, 잡다한 정보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보다는 그림이 전하고자 하는 감정을 전달하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은 수월하게 잘 넘어간다. 

지은이는 우리 옛 그림 68점을 골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로 나누어 감상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정선의 ‘꽃 아래서 취해’, 심사정의 ‘달 빛 매화’, 임희지 ‘난초’, 신윤복의 ‘연못가의 여인’, 김홍동의 ‘포의풍류도’ 정선의 ‘어부와 나뭇꾼’, 정조의 ‘들국화’, 변상벽의 ‘고양이와 국화’, 이인상의 ‘설송도’ 권돈인의 ‘세한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에서부터 작자 미상의 그림까지 계절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우리 옛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다. 동양화에서 볼 수 있는 여백의 미와 생활에 근접한 묘사 때문이 아닌가 한다. 

책 순서대로 읽을 필요없이 아무 쪽이나 펼쳐서 읽어도 좋다. 각 그림당 2쪽 정도에 해당하는 글을 싣고 있어서 편안하게 글을 읽으면서 감상을 할 수 있다. 다만 그림이 조선시대로만 채워져 있어서 다소 아쉽다. 옛 그림을 이야기할 때면 대부분 조선시대를 참고로 하는데, 일반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조선시대 이전의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많은 우리 옛 그림도 소개가 되었으면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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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6월 한 달 동안 출간되었던 예술 분야의 책 중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책들은 우리 문화에 관한 두 권의 책이었습니다. 서구 예술 문화에 대한 책들은 많이 출간되는 반면, 오히려 우리 문화에 대한 책들은 전문성도 떨어지고 출간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못내 아쉬웠는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우리 저고리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 문화 전반을 다루는 책들은 있지만, 이처럼 의복 중에서도 '저고리'로만 한정하여 우리 문화를 살펴보는 책은 정말 드문일 입니다.  

명절에도 거의 입지 않고 결혼할 때나 한 번 입을까말까 한 한복의 아름다움, 말로만 한복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뿐 실생활에서는 입고 다니는 사람은 어르신들 이외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저고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예경 출판사에서 나온 '클릭' 시리즈는 재미있는데, 이 책은 우리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선사시대부터 우리미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미술사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는 점에서 우리 미술을 훑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도시게릴라' 안도 다다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콘크리트가 가진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은 그의 천재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축에 대해 전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주는 건축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 안도 다다오의 자서전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 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그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들려주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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