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6월 한 달 동안 출간되었던 예술 분야의 책 중에서 단연 눈에 들어오는 책들은 우리 문화에 관한 두 권의 책이었습니다. 서구 예술 문화에 대한 책들은 많이 출간되는 반면, 오히려 우리 문화에 대한 책들은 전문성도 떨어지고 출간도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못내 아쉬웠는데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우리 저고리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 문화 전반을 다루는 책들은 있지만, 이처럼 의복 중에서도 '저고리'로만 한정하여 우리 문화를 살펴보는 책은 정말 드문일 입니다.  

명절에도 거의 입지 않고 결혼할 때나 한 번 입을까말까 한 한복의 아름다움, 말로만 한복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뿐 실생활에서는 입고 다니는 사람은 어르신들 이외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저고리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예경 출판사에서 나온 '클릭' 시리즈는 재미있는데, 이 책은 우리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책은 선사시대부터 우리미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미술사를 전반적으로 아우른다는 점에서 우리 미술을 훑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도시게릴라' 안도 다다오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콘크리트가 가진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축은 그의 천재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축에 대해 전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보여주는 건축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 안도 다다오의 자서전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 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그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안도 다다오가 들려주는 건축에 대한 이야기, 사람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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