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없어요? 우리 문화 그림책 7
최미란 그림, 김향금 글 / 사계절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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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부터 완함이라는 악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완함이 우리나라 악기인지조차 알 수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봤지요. 지금은 사용되지 않으나 조선시대 궁중음악의 연주 때 사용된 당악기의 하나로 둥근 몸통에 긴 목을 지녔고 네 줄로 구성되었다고 하네요.

소녀는 자신의 완함을 들려주려 하지만 사람들은 바쁘다고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어 줄 누군가를 찾아 떠난 소녀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네 아이를 만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백제의 금동대향로에 새겨진 거문고, 배소, 피리, 북을 연주 하는 악사의 모습이 그림책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백제 금동대향로의 사진은 많이 봐 왔으나 이런 이야기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책에는 금동대향로의 사진과 함께 조각의 각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서 문양을 자세히 알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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