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쓱 쟁기 빙글빙글 물레 누가 쓰던 물건일까 - 직업과 도구 옛 물건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 3
햇살과나무꾼 지음, 강동훈 그림 / 해와나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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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유난히 좋았던 우리의 조상들의 도구를 알아보는 이 책은 우리의 옛사람들이 도구를 사용하면서 농사를 짓고, 낚시를 하고 그릇이나 한지를 만들어 사용하는등의 생활모습과 함께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를 되돌아 보게도 했다.

그와 함께 그런 기술을 가진 장인들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건축물을 짓는 대목장, 가구를 짓는 소목장, 예쁘고 튼튼한 그릇을 만드는 사기장, 가죽신을 만드는 갖바치나 갓을 만드는 갓장이, 한땀한땀 정성으로 옷을 짓는 침선장등 조금은 생소한 이름을 가진 이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을 벗어나기 힘들었지만 기술을 갈고 닦는데에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뛰어난 나만의 기술을 가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부심이나 보람은 이루 말할수가 없으리라.

그런 훌륭한 기술이 지금까지 완벽하게 전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깝기는 해도 우리의 생활이 변해가고 직업또한 다양해 지면서 지금의 직업 또한 사라지게 될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만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숙제를 할 때 특히나 사회과목을 할때는 늘 인터넷보다는 책에서 찾아서 숙제를 시키는 편이고 관련책을 많이 읽힌다.

옛날물건 vs 요즘물건은 3학년 교과과정에 똑같이 나온다.

내 아이와 함께 숙제 할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내용이 나온다.

용두레 vs 양수기, 소 vs 경운기, 산가지 vs 전자계산기, 탕개톱 vs 전기톱등 이정도면 숙제를 할때 많은 도움이 되고 도구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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