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흐르는 강 한강 고인돌 역사그림책
강응천 지음, 백남원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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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아 너는 역사의 중심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묻고싶구나.

그 모든것을 몸으로 부딪치며 보아온 너는 아무 말이 없구나...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모두 다 기억하는냐?

나도 네 기억속의 사건을 찾아 떠나 보련다.

 

내가 알고있는 한강은 무엇이 있을까를 떠올려 보니 한강에 놓인 다리가 몇 개이며 강물의 오염 정도나 알까?
우리나라의 젖줄이며 서울의 중심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생활하면서 고작 알고있는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부끄럽게까지 한다.

이 책은 역사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만 보라고 할게 아니라 어른부터 한강에 대하여 알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읽게 된 책이다.

우리의 역사와 가장 가까이에서 또 한강을 빼놓고 얘기할수 없을 만큼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알아보고자 한 의도는 좋았으나 너무나 욕심을 부린것은 아닐까 싶다.

그 많은 역사를 단 몇줄로 짚고 넘어가기엔 부족한 점이 많으나 이러저러한 일들을 한강과 함께 했지....라는 정도로 알게 한다면 이 책으로서의 역할은 다 한듯하다.

역사적으로 볼때 한강을 누가 빼앗느냐에 따라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삼을 수 있는 곳이었고 우리나라의 근대화에서도 한강은 가장 중심점에 있었다고 말 할수 있다.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생겼을만큼 그 산업화와 근대화에 가장 선두에서 많은 발전을 해 왔으나 그 만큼의 폐해또한 감수해야 했다. 그 일례로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이 좋은 예가 되었으나 우린 그 쓰레기산을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여 난지도가 쓰레기산이었다는 것이 역사속에 묻힌 일이 되었다.

그것이 내가 겪은 최근의 한강의 역사라면 역사라고 볼 수 있을거같다. (또 하나 성수대교의 끊어진 다리가 나온 사진을 보면서 )

이 책은 선사시대 한강을 끼고 발전해 온 우리의 조상들이 구석기 시대를 거쳐 신석기, 철기시대로 부족에서 국가가 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한강!

우리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발전과 더불어 세계 속에서 거듭태어나길 바란다.

 

Tip 이곳게 가면 역사가 보여요-암사동 선사 주거지, 아차산 고구려 보루, 살곶이다리, 절두산 순교 성지, 선유도 공원, 난지도 하늘 공원등이 한강을 중심으로 지도에 그려져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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