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가기 싫어요
디크 나이란트 지음, 마크졸랭 포띠 그림 / 예림당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캠프를 처음 가는 아이들은 기대와 함께 불안함에 캠프에 가지 않겠다고 심통을 부리기도 하지요.

처음으로 엄마랑 떨어지는 것도 웬지 불안하고 자신의 인형이나 방이 아닌 낯선 곳에서 지내야 하는것도 불안하기만 하답니다.

여기에 나오는 데이비드도 캠프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이비드의 엄마 아빠는 데이비드에게 캠프에 가는 일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를 설명해 주려 애씁니다. 데이비드가 기린인형 릴리나 자신의 침대를 가져가고 싶어하자 흔쾌히 가져가게 허락해줍니다. 그러나 캠프에 가기 싫은 데이비드는 집도 가져가고 싶어합니다.

어떻할까요?

저라면 이쯤에서 화를 냈을겁니다. 그러나 데이비드의 부모님은 집을 캠프가는 버스에 실어줍니다.

정작 캠프에 간 데이비드는 집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고 신나게 놀다 옵니다.

캠프에서의 일정이 빡빡하게 잡히는 이유도 아마 아이들이 집생각을 할 수 없게끔 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신나게 돌아온 데이비드는 내년을 어떻게 기다릴까요??

캠프를 또 가고 싶어서...

캠프에 다녀오면 한동안은 그 얘기로 아이의 입이 쉴새가 없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자신이 캠프에서 겪었던 많은 이야기로 아이는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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