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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ㅣ 음악 그림 동화 시리즈 1
에릭 바튀 그림,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작곡, 김하연 옮김 / 베틀북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피터와 늑대"는 아이들이 어렸을때 뮤지컬로도 보았고 음악회에서도 들었던 친숙한 곡으로 학교 음악시간에도 많이 다루며 실제로 시험에서도 어느 악기가 어떤 동물로 표현하는지를 묻는 걸로 많이 나오고 있어 손에 들었다 놓았다를 하다가 내가 배워야 할 분야로 새롭게 알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가볍게 들려줄것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게되었다.
내용은 제쳐두고 프로코피예프가 자신의 조국인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이념에 부합하기 위한 방편으로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음악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레 어린이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한 번 쯤은 설명을 할 수 있고 음악에 나오는 악기가 어떤 악기인지 그때 그때 알려줄 수 있어서 아~주 좋다.
이게 그거 같고 그게 이건지도 알지 못하고 어떤 악기의 소리인지 정확히 모르는 나한테 아주 딱인 그런 책이다.
음악이 항상 내곁에 있음으로 해서 내 지적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ㅎㅎㅎ
책에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작품해설 뿐만 아니라 악기 사진과 함께 설명이 실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바이올린이나 플푸트등은 쉽게 볼 수 있는 악기이지만 바순이나 오보에등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악기도 아닐뿐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사실 클라리넷과 오보에, 플루트도 명확히 구분 해 낼지도 알 수 없다.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