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 남자아이...뭐 가끔씩 책을 무지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놀기 좋아하는 보통의 남자아이답게(?) 책엔 별로 흥미를 붙이지 못하던 녀석이 아이세움의 보물찾기나 살아남기 시리즈로 책에 흥미를 붙이더니 이제는 재미를 붙여가고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는 기초 역사상식뿐 아니라 소재 자체도 이집트에 관해서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해하고 신기해 하는 여러 가지들로 인해 너무나 빠른 속도로 휘리릭 책을 넘기고 있으니 옆에서 보고 있는 저는 제대로 보는가? 에 대한 의심의 눈길을 넘어 책에 있는 내용을 물어 확인하게까지합니다. 그런데 책에 나온 정보편까지 모두 다 잘 알고 있어 엄마를 넘어가게???합니다^^ 만화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버리고 책에 재미를 붙여본다는 생각으로 읽힌다면 분명 책과 친한 아이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울 아들이 그랬으니까요~ 이집트 다음엔 어떤걸 읽힐까 고민합니다. 이번 여름은 만화로 책에 대한 흥미를 넘어서 관련책까지 확장시켜 읽게해볼까 하고 욕심까지 부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