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야 힘내! (그림책) 내 친구는 그림책
아오키 미치요 글 하마다 케이코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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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통합교육을 하자는 말이 나온지가 벌써 오래전임에도 실제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장애아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아의 수가 넘 적어서인가요...그렇지 않습니다...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여기에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애는 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는 민수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늘 호두나무 아래에 누워 꼼짝 못하는 민수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 줍니다. 지애는 유치원에 오는 길에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민수를 나무위에서 보게 해 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민수를 나무위로 올리기엔 너무나 힘에 부칩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나타나셔서 민수를 업고 나무위로 올라갑니다. 민수와 선생님을 응원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런 눈빛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장애아든 비장애아든 그렇게 함께 합니다.

장애가 있어서 못할거라는 편견만 없다면 무엇이든 함께 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못 하는건 없겠지요.

안 하는것일뿐...

우리 주변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나요?

저만 못 본것일까요? 쉽게 만나기 어려운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들을 포용할수 있는 우리의 마음이 바뀐다면 분명히 그들을 쉽게 만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생활해 나가겠지요...민수와 지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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