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튀기지 마세요 - 마주이야기 시 1
박문희 / 고슴도치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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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마음껏 표현 할 권리가 있다.

또한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글 쓰기라는 명목하에 빨간색 색연필로 고쳐지기도 하고 아이의 의도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왜?

이 책을 읽어보면 아이들의 엉뚱함과 순수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웃을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고쳐진 글을 읽고 하하하 웃기는 어렵다.

아이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아이의 창의력을 짓밟지 않으려면 다소 엉뚱하고 못썼다고 생각되더라도 눈 한번 질끔 감고 웃어주고 잘했다고 쓰다듬어 보자.

엄마의 느긋함과 무관심이 때로 아이를 시인으로 만들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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