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 채우리 저학년 문고 18
신현신 지음, 이웅기 그림 / 채우리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천원으로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될까?
콩나물이나 두부등을 사거나 아이스크림, 과자등 내가 할 수있는 것들은 고작 그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는다.
똑같은 천원이지만 우리나라 아이들이 느끼는 값어치와 아프리카의 아이들이 느끼는 값어치는 분명 차이가 있다.
같은 돈을 주어도 큰아이의 쓰임새와 작은 아이의 쓰임새가 다른것처럼...
더더구나 천원으로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 천원은 돈의 크기를 말하기가 어렵다.
책을 읽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했으니...
주인공 인수는 천원으로 주위의 여러 사람을 행복하게했다.
9살쯤 되었을까?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인수가 학교에서 하는 바자회에서 천원을 가지고 자기 물건을 사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이길수 있었을까?
그 어린아이의 마음속에는 얼마나 큰 바다가 있기에 그런마음을 가질수가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분홍스웨터와 볼펜을 사고나서 너무나 기뻐 뛰어가는 인수는 나눔의 기쁨을 진정으로 아는,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소년으로 인수가 앞으로도 쭈~욱 행복해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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