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과 개미 과학은 내친구 6
모리타 타츠요시 그림, 야자마 요시코 글, 윤태랑 옮김 / 한림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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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일단은 다행이다
내가 아는 꽃이라...
알고 있는 꽃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한테 음~ 이 꽃은 무슨 꽃이야~하고 친절히 대답할 수가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고 궁금할 때가 많지만 워낙에 게으른 탓에 이 꽃이 무슨 꽃인지는 알아보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제비꽃과 개미>는 내가 아이에게 잘난척 하며 이 꽃은 제비꽃이며 개미가 물어다 준 씨앗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핀 거란다~하고 말 할 수 있겠다.
길 가에 피어있는 작은 꽃 한 송이를 보고 개미 한 마리를 보더라도 서로 연관 지어 생각 할 줄 몰랐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 까지 하다.
무릇 생명은 다 아름답다고 했는데 그 생명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갈라진 콘크리트 틈 사이로 핀 꽃들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작가의 역량이 아닌가 싶다
과학책을 이게 과학이야 하고 딱딱하게 쓴것이 아니라 정말로 자연스레 제비꽃이 어떻게 씨앗을 퍼트리는지를 시나브로 알게 한다.
과학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그렇게 풀들이 물을 빨아들이듯 흡인력이 있어야 한다.
과학따로 재미따로 식의 따로 국밥이 되어서야 누가 과학에 흥미를 느낄수 있겠는가?
이 책은 두 마리의 토끼를 자~알 잡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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