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재미없는 친구들 모여봐~지금 부터 재미난 그림을 보여줄께...이 책은 클레이점토로 만든 인형을 찍은것일까?삽화만 봐도 너무나 재미있다.글만 보여주고 말면 아이가 오히려 읽어달라고 조를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고 있다. 그래~ 그러고 싶을거야...그럼 그런마음 충분히 이해해...하고 말하고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가 나쁜짓은 아니지만 고쳐야되겠다는 마음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갖게한다.콧구멍을 후비면, 귓볼을 잡아당기면, 이를 닦지 않으면, 손가락을 빨면, 배꼽을 쑤시면, 고추를 만지면, 장난감을 발로 차면~하고 시작되는 이야기들로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하는 일들을 콕콕 찝어서 너무나 유쾌하게 이야기했다.이 책을 보는 아이들이 자기의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여 말없이 행동수정이 이루어질수 있게 될거라 생각한다.마지막의 이렇게 되어 버릴지도 몰라! 하는 장면의 삽화는 압권이다.아이들의 웃음을 멈추게 할 수가 없다.*이 책의 보너스~ 그림책 어떻게 읽어줄까란 코너는 좀더 책을 재미있게 볼수 있는 팁을 부모에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