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의 엉망진창방 정리정돈하기
크리스티네 메르츠 지음, 이루리 옮김 / 창조문화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엄마를 닮아서일까?

그래서 크게 꾸중을 하기도 뭣하다. 왜? 나 역시 깔끔한 살림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라고 변명을 하기도 하지만 그건 역시나 변명일뿐이다.

창조에서 <창조아이>라고 출판되어진 책으로 예쁜 로고와 함께 그림책답게 삽화의 색상 또한 화려하다. 좀 아쉬운것은 책의 종이가 너무 얇지는 않나싶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때 부드러운 맛은 있지만 그래도 뭔가 익숙치 않아서일까 부담스럽다. 저학년 아이들이 읽을때 찢어질까 싶어서...

책의 제목을 봐서는 레아의 방이 뭔가 대대적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질것같은 기대와 함께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내 아이의 방도 깨끗하게 치워지리란 기대감을 안고 읽게 된다.

부디 나도 "우리 딸 방이 깨끗해졌어요"라고 말하고 싶은 기대를 갖게 한다.

과연 레아의 엉망진창인 방이 얼마나 깨끗해 질지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겠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쪽만 치워진방.

하지만 그것이 더 합리적일수는 있겠다. 꼭 보기에 깨끗해야만이 정리자~알 된 방 만이 최고일수는 없으니까?

자 이번엔 우리 딸에게도 이 책을 던져주고 반응을 지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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