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에 맹꽁이가 살아요 아이세움 자연학교 1
김은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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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 공원에 간 적이 있었다. 예전에 그 곳이 쓰레기산이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만큼 하늘공원은 마술을 부린듯 전.혀.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넓은 억새밭이 쓰레기산이었다고 설명을 했더니 역시나 믿기어렵다는 표정이었다.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을 그려 놓은 삽화로 인해 하늘공원의 그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같은 공간에서의 이야기를 쓴 책이라서 일까? 이 책은 난지도를 이야기하고 있는 타 출판사의 <쓰레기산에 핀 꽃/재미북스>책과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물론 이 책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다루었고 그림도 더 예쁘긴 하다. 또한 오려서 쓸수있는 관찰카드까지 들어 있어 여러가지로 독자를 배려했음이 눈에 띤다. 또 하늘공원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있어서 현장학습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이 하늘공원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중의 하나인 탐방객 안내소 지붕위에 대한 언급이 어디에도 없었다.
지붕위에 바람과 건조에 잘 견디는 식물을 심어놓았는데 그 종류가 무려 16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꽃잔디에서부터 구절초, 한라구절초, 두메부추, 섬백리향, 돌나물, 섬기린초, 패랭이류등
삽화에서도 지붕이 밋밋하게 그려져 있어서 너무나 아쉬웠다.
그럼에도 이 책을 가지고 하늘공원에 다시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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