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하는 일 과학은 내친구 14
야부우치 마사유키 그림, 가와다 겐 글, 이마이즈미 요시노리 감수,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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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주기 전에 아이에게 꼬리가 하는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물었다.

너무나 쉽게 "중심을 잡게 하지"라고 말한다. 그럼 그런 내용이 나오는지 한번 보자고 하면서 읽어주었다.

이 책은 페이지 한 쪽에 동물의 꼬리부분만을 그려 놓아서 다음 장을 넘기면 그 꼬리가 누구의 꼬리인지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읽어 주면서 이게 누구의 꼬리일까? 하고 물어보면서 읽어주게 된다.

그 말이 되풀이 되지만 반복적임에서 오는 지루함은 없다.

오히려 아이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읽어주게 되니 책에 더 집중할 수가 있어서 좋다.

꼬리가 하는일은 너무나 많다. 도마뱀은 위험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하고 여우는 방향을 바꾸는 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소의 꼬리는 파리채의 역할도 한다.

이렇게 우리는 아무 소용이 없을것 같은 꼬리도 꼭 필요한 할 일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문득 그럼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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