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줏빛 구두 - 우리시대 대표 동화작가 8
이상교 지음, 차보란 그림 / 두산동아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주인공 지혁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아이들은 부모가 싸우는 것을 목격했을때 그것이 다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여기서도 지혁이는 동생과 매일 싸우고 약속도 안 지켜서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한거라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혼을 하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할까 두려워한다. 아이는 죽어버릴꺼라는 마음을 가질 만큼 힘들어 하는데 그것을 부모는 알까?

단지 부모의 이혼이 아이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줄꺼라고 생각해왔는데 아이들은 죽음을 생각할 만큼 힘들어 하는것이다.

엄마가 두고간 자줏빛 구두를 보며 엄마가 다시 찾아올꺼라는 기대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 역시 가끔 부부싸움을 하게 될때 그것이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했다.

또한 어쩔수 없이 이혼을 하더라도 엄마 아빠는 아이를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확실한 믿음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함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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