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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말리쿰! 타니아 - 아름다운 도전 10
권형정 지음 / 두산동아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가난한 나라 방글라데시에서 온 소녀 타니아는 엄마 아빠가 대학까지 나왔어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아버지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국에 와서 학교에 가게되었어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하지만 똑부러진 성격과 어려움에 당당하게 맞서는 성격으로 인해 학급회장을 맡게된다. 또한 한국말을 열심히 배워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통역까지 맡아서 한다. 하지만 엄마가 신발공장에서 일하다 압축기에 손을 끼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새로운 법이 시행되어 아빠는 해고를 당하고 불법체류자가 된다. 엄마의 사고 후 타니아는 의사가 되어야 겠다는 꿈을 가진다. 한국에 더 머물고 싶지만 타니아는 방글라데시로 가기로 결정을 한다.
가난하다고 위축되지도 않았고 힘들다고 울고만 있지도 않았다. 어둠 속에서도 늘 빛을 바라볼 줄 아는 타니아는 대학생이 되면 꼭 한국으로 올 것을 다짐하며 한국을 떠난다.
아이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또한 그들과 우리들이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피부색이 검다고 해서 마음까지 검을꺼라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점점 우리 주위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그들을 좀 더 포용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가진 자의 포용력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