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최영선 지음, 이민선 그림 / 계림닷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정말 보석같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있다.

23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는 나눔을 주제로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나, 기사화되어 신문에 실렸던 이야기들을 동화화하여 만들어진 책으로 나눈만큼 꼭 내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걸 확인시켜준다. 너무나 가까운 곳에서 실천하는 이웃들의 이야기라 친근하다.

그러나 내가 가진걸 나눈다는게 그것도 가족이 아닌 남에게 베풀어야 하는 일은 쉽지 않은일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20년이상 또는 30년 이상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내가 그들과 다른게 무엇일까?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보다 가진게 적어서?...

진정한 나눔은 물질을 나누는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것 이라는걸 깨닫게 했다.

그동안 난 내 이웃들에게 무엇을 나눠주고 살아왔던가를 되돌아 보게했다.

물론 나도 봉사활동이랍시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긴 했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어줍짢은 일이었는지...

그것이 정말 봉사였던가 하는 자괴감이 밀려오고 너무나 창피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지경이다. 사실 내 이익을 위해 했던 일들이 아니었을까?

정말 마음을 나눴던가?

내 아이들에게 꼭.꼭.꼭 읽히고 싶은 책이다.

고학년 딸에게도 저학년 아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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