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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탈출
이호백 지음 / 재미마주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에 이은 두번째 토끼 이야기로 어쩜 이리도 귀엽고 예쁜 토끼가 나오는지...
전편에서도 그렇지만 이번 <토끼탈출>또한 아이들의 마음속에 깔린 심리가 어쩜 이리도 잘 나타냈는지..책을 보면서 꼭 내아이가 이랬는데...하는 생각이 든다.
토끼를 가두려는 엄마와 자꾸만 자꾸만 탈출하려는 토끼의 와의 작은 전쟁을 예쁘게 표현했다.
토끼는 목욕탕의 비누도 갉아 놓고 거실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하고,신발을 엉망으로 만드는등 우리 아이들이 흔히 저지르는 그런 말썽을 부리지만, 아무리 말썽을 부려도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 토끼...그 모습에서 내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