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해달의 눈물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28
오카노 카오루코 지음, 이경옥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영화를 본건지 책을 본건지..지나가는 영상들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책을 덮고 났을때의 기분은 다큐나 영화를 본 느낌으로 오랜만에 가슴뿌듯함을 느꼈다.

눈앞에 바닷새가 날개짓하고 사방엔 얼음산이 보이고 바다표범과 코끼리들이 얼음위에서 느릿하게 움직이는 영상이 펼쳐진다. 에스키모들이 카약을 타고 다니며 작살을 손에 쥐고 사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단순한듯한 삽화와 내용이 너무나 기막히게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서 였을까 그만큼 더 많이 상상할수 있어서 좋았다.

은빛해달은 호기심으로 인간에게 가까이 다가가 다정한 눈길을 보내는데 반해 파라라의 눈은 은빛해달의 털에만 관심을 갖게되어 은빛해달을 곤경에 처하게 됨으로 해서 사건은 시작된다.

사람의 욕심이란 ...따뜻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해달의 털옷을 더 탐내는걸 보면 참으로 부끄럽기만하다.

인간을 피해 둥지를 튼 해달 무리가 또다시 인간을 피해 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여 개체수를 늘이는걸 우리 인간은 기다려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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