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영단어 킹 - 혼자서도 술술
김지완 지음, 김영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 <초등 영단어 킹>은 열 개의 단어를 매일 두 달간 학습할 분량으로 채워졌다.

단순히 단어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표현되는지를 함께 익히게 한 것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able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용할 수 있다                                               be able to use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be able to use the smartphone

=>나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I'm able to use the smartphone.

 

위에서 보듯 결국은 'I'm able to use the smartphone.'라는 문장을 구사하기 위해 'able'란 단어를 외우게 한 것. 단어뿐 아니라 문장을 함께 외우면 좋지만 억지로 하지 않더라도 자꾸 소리내어 읽었으면 좋겠다.

여기서 끝나면 다른 영단어 책과 다를 게 없다. 똑똑하게 공부하려면, 합리적으로 공부하고자 한다면 다시 한번 외운 단어를 써보고 정확한 발음을 직접 소리내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쓰는 것은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우리의 학습이 궁극적으로는 에세이를 쓰고자 문법을 배우고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실용성을 내세워 말하기에 촛점을 두고는 있지만 지필고사가 시험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어서 읽고 쓰는 것을 무시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학습지와 같은 형태로 문장의 빈 칸을 채우거나 앞에서 배운 단어를 테스트 하는 방식으로 크게 난이도가 높지 않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어떤 공부든 반복 학습이 중요하겠지만 특히 어학은 더 그러하다.

어쨌든 요는,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 '단어를 익히면서 문장까지 조잘조잘 말하게 될 우리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한 것. 그러니 단어만 외우게 할 게 아니라 문장까지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

제목엔 '혼자서도 술술'이라고 했지만 정말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하지 않았을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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