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왕자 3 - 할로윈 데이 파티하기 영어의 왕자 3
글아재 글, 박철호 그림, 레이나 감수 / 상상의집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 3권은 '할로윈 데이 파티하기'를 주제로 했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언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일부에 불과한 축제인 할로윈 데이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매우 기대했다. 그러나 아주 약,간 그것도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정도에 그쳤다는 것은 무척 아쉬웠다.

이전과 같이 가장 기본적이고 빈번히 사용될 문장의 패턴을 익히게 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물론 얼마나 반복적으로 읽어내는가가 관건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만화라는 도구는 아주 유용하다. 또한 학습적인 부담을 덜 주면서 재미있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면 실패할 확률이 농후하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학습량이 많지 않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럽다. 내용면에서도 자두 사용되는 문장 패턴이라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어딘가에서 접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학습만화의 구성이나 편집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만화 중간중간 지식정보페이지에서 스토리로 풀어내지 못한 부분을 보다 밀도 있게 설명했다. 학습적인 것을 무시할 수 없기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고 있는데 특히 교과에 충실한 것을 볼 수 있다.

'교과서에는 이렇게 나와요!' 코너가 눈에 띈다.

영어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다면 정보 페이지도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패턴을 익히는 것이기에 문법과 같은 복잡하고 머리하픈 것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어도 좋다.

<영어의 왕자>를 통해 만화를 반복적으로 읽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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