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중에 어떤 게 더 좋냐고 한다면 참 어렵다.

쭉 목록을 살펴보니 대체적으로 오래된 책들이 더 많이 마음에 자리를 잡고 있음을 알았다.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 잡아 널리 알려진 <유진과유진>도 대표작이긴 하지만 <너도 하늘말나리야>나 <도들마루 깨비>, <영구랑 흑구랑>과 같은 동화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책이지 싶다.

딱 이금이 작가의 사람 냄새, 흙 냄새가 나는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세련된 현대물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님.^^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절판된 구판으로 소장하고 있는데 참 많이 울었다. 두 번인가 읽었는데 한 번더 읽어야지 하고 책장에 고이 모셔 두고 있는 책!!!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연작시리즈로 이빨이 빠진 것처럼 한 권이 빠진 채 자리를 잡고 있다.

큰돌이나 영미나 모두 내 자식 같은 마음이랄까.ㅎㅎ

  

<사료를 드립니다>

최근에 읽은 책으로 매우 유쾌한 단편.

특별한 아이들이 아닌 주위의 보통의 아이들을 잘 포착하여 따뜻함으로 성장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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