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이웃집토토로 다이어리(650120)-12000
대한민국
평점 :
절판


연말이 가까이오면 꼼꼼히 다이어리를 써왔던 것도 아니면서 괜시리 기프트 다이어리샵을 기웃거린다. 워낙에 예쁜 다이어리가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새해부터는 달라지고자 하는 희망과 결의를 다이어리를 통해 담아보려는 마음 때문이리라. 나는 아직도 몇년째 같은 휴대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편리성을 모르거니와 알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나를 위핸 선물이야'하고 그냥 질렀다. 이렇게 예쁜 거 울 딸한테 걸리면 바로 뺏길텐데 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 넌 스터니 플래너를 사줬으니 그걸로 만족하렴. 절대 순순히 넘겨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 넘 예쁘니까. 토토로 다이어리가 내 1년을 기쁘게 해 줄 것 같으니까.

가격...절대 싸지 않다. 같은 가격대의 다른 상품과 비교하더라도 페이지 수면에서 훨씬 적은 분량이지 않은가. 그럼에도 토토로 다이어리를 선택한 것은 그냥, 예뻐서라고 밖에.
구성이나 이런 것이 선택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은 단순히 캐릭터를 보고 선택했기 때문에 가격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다른 다이어리보다 품질이나 구성에서 밀리거나 하지 않는다. 절대!
정품이란 말이 굳이 없더라도 상품을 받아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싸구려 토토로에서 보게되는 조잡함은 찾아볼 수 없다. 또렷한 색감과 크지 않은 사이즈가 일단 맘에 든다. 두껍고 무거운 다이어리 별로 반갑지 않다. 얼마나 빽빽히 사용한다고....
작고 귀여워 자꾸자꾸 눈길이 간다.^^ 마흔 넘은 아줌마가 이럴진데 울딸이 눈독 들이는 것도 무리는 아님.ㅋㅋ
1년이 행복 할 것 같아 절로 웃음이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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