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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활공하기
코믹컴 지음, 최해웅 그림 / 아이세움코믹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거실에 뒹구는 책의 제목을 본 남표니. 내게 묻는다.
옛날에 패러 타지 않았냐고.
응, 그랬지.
둘째놈 가졌을 때였다. 임신 초기. 이어 들려오는 남편의 목소리.
그러니까 걔가 비행 청소년이 되는 거지....흐억-.-;;
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무모한 짓을 했는지...
임신 초기에 성남 비행장이었던가??? 암튼 바람이 세서 제대로 타진 못해 무진장 아쉬움을 남겼다.
재밌다는 지인의 말에 덥썩 책을 구입했다.
패러와 관련하여 패러글라이딩의 구조와 안전장비 등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더가 하늘을 날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만화를 통해, 별도의 정보 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양력, 중력, 항력, 추력 등과 패러글라이더 조종하기위한 지식적인 것을 만화를 통해 전부.
물론 지금이야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하겠지만 그때 들었던 것보다 이 만화책이 더 자세하다면 믿을까?
어쨌거나 여기에 실린 정보의 질과 양은 늘 놀랍다.
나는 책에 실린 이런저런 패러글라이딩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보다 적란운에 대한 부분이 훨씬 더 흥미로웠다. 적란운이 만들어내는 토네이도까지 만들어내는 무서운 위력을 가졌다.
첫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하늘은 적란운의 기류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위기를 무사히 탈출하여 유일하게 결승점까지 들어오는 스토리인데 책을 읽으면서 문득 이젠 나이 때문에 패러를 탈 수 없는 건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나이 제한이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울 남편 옆에서 또 한 마디 거든다.
아~ 패러 타고 싶다.
흥! 나이 땜에 안 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