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지구를 만들어요 - 전문가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정회성 지음, 양은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한 마디로 경제 개발도, 환경 보호도 깍쟁이처럼 해야 하는 거야. 깍쟁이는 손해 보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잖아? 우리 모두가 깍쟁이처럼 에너지와 자원을 이용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면, 환경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거야.'(70쪽)

깍쟁이란 말 이럴 땐 들어도 좋겠지?^^ 

매일 한파에 대한 뉴스가 계속되고 정신 차릴 수조차 없을 만큼 추운 날이 계속 되고 있다. 이러한 날씨가 환경에 의해 나타난 것이란 걸 이제는 아이들도 안다. 기록적인 한파나 무더위가 앞으로는 더 심각해 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겠지. 하루 아침에 환경이 좋아질리는 없을테니.
그러나 환경에 대한 관심만 높았지 뭔가 나아지고 있는게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녹색 전략이니 탄소 발자국이니 해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구입하는 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나만 그럴까?

사실 이 책에는 변화하는 지구의 기온이나 신재생 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식량 문제까지 많은 것을 쉽게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은 찾지 못하겠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짜집기...란 생각까지 들었다. 결정적으로 뒤쪽의 '이 책을 쓰는 데 참고한 책'이 줄줄이 나열된 것을 보자 정확도나 출처 밝힘이 아니라 짜집기란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은 어쩌나-.-;; 출판사에겐 미안하지만...

분명 내용도 쉽고 좋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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