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5 - 지진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5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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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실험왕의 재미와 학습적인 면은 확실한 보장이 된 믿을 수 있는, 그 중에서도 단연 선두로 손 꼽을 만하다. 그래서 다음으로 보게 되는 것이 함께 제공되는 실험키드인데 지진과 관련하여 화산 실험 키트, 실험의 재미와 원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뽀나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범우주의 유쾌함에 얼른 책을 넘긴다.

사랑이 늘 아귀가 잘 맞으면 좋으련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꼭 나를 좋아하란 법은 없다. 바로 이것이 운명의 장난? 우주는 나란이를 좋아하고 나란이는 원소를 좋아하는 것이야 1권부터 정나라하게 드러난 거고, 초롱이가 우주를 좋아하고 지만이는 초롱이를 좋아하는 복잡한 관계 때문에 이들 사이에 흐르는 기류가 심창치 않다. 실험반 최대의 위기감이 느껴질 만큼 이들은 처음부터 싸늘하기만하다.
'니들이 사랑을 알아?' 사랑이란 감정, 그 중에서도 짝사랑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라면 공감하겠지.ㅎㅎ 

가설 선생님에 의해 실험반 아이들은 서로의 역할을 바꾸는 실험을 하게되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을 흉내 낸다고 해서 진짜 그 사람이 되는 게 아닌 것을 알게 된다.더불어 실험에 있어 중요한 한가지를 환기시킨다. 지금껏 실험을 하면서 어쩌면 정작 중요한 것을 간과하거나 안일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겉모습만으로 알 수 없는 사실을 알아내는 과정이 바로 실험이지. 하지만 그 시작은.....내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란다'

실험의 목적을 지레짐작한 채 진행하다 보면, 엉뚱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을 수도 있고, 어쩌면 암석을 순환시키는 데 꼭 필요한 화산 폭발처럼, 폭발이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을지도 모르죠.'


실험왕은 무조건 재미만을 쫓는 일반적인 만화와는 다르다. 학습만화에서 지식만 전달하는 학습만화와도 차별화된다. 삶에 있어 중요한 메세지를 전달이 그것이다.

'날 위하는 마음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번쯤은 해 보지 않을까? 사실 내가 있어야 친구도 있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 할 수 있는데 나를 먼저 생각하면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크나큰 오류를 범하곤 한다. 자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은 이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거!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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