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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세계엔 이런 문명이 있었군요 - 문명사 ㅣ 아하! 세계 역사 4
지호진 글. 안주현, 양은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1월
평점 :
세계사든 한국사든 양적으로 많은 책들이 쏟아져 책을 자주 접하는 나도 선뜻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다. 물론 돈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저것 구입해서 비교해가며 읽히고 서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채워주는 것으로 방향을 잡겠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은 일. 그럼 어떤 선택을 할까?
일단은 내 아이의 수준에 적당한 책, 그것이 지적인 수준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흥미도 역시도 무시하지 말았으면 한다.
이 책을 한마디로 설명하지 않아도 제목에 다 드러난다.
중1 세계사에서 처음 다뤄지는 것 또한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이며 문명 발생지의 특징 등을 배운다. 그렇기에 아주 중요하달 수밖에.
우리가 학교 다닐 때도 입에 착착 달라붙도록 외었던 내용인지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문명에 따른 세계사의 요점정리 편이라 할 수 있을 만치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수 있는 구성으로 번호를 매겨 문명을 설명하였다. 각 단락의 끝부분에서는 문명의 흔적 사진과 함께 특징을 정리해 주었다. 완전히 범생이들의 요점정리 노트를 보는 듯하다.^^
역사책을 읽히면서 큰 틀인 흐름을 알게 하려는 목적에 부합하여 시간의 흐름 순서에 따라 문명을 따랐고 4대 문명뿐 아니라 그 외에 다른 중요하게 알아야 할 문명에 대해서도 잘 설명했다.
특히나 잉카 문명전을 다녀 온지 얼마 안 돼서 역시 잉카 문명 편에서 ‘산사람의 가슴을 돌칼로 가르고 뜨거운 심장을 꺼내 신에게 바치는 의식이 마야 인들의 제사였어요’란 부분에서 킥킥거려 못마땅했지만 비교적 쉽고 흥미로운 구성이었다.
시작부분의 해당 문명 ‘ oo시대와 맞지 않는 물건을 찾아보세요‘는 은근 중독성이 있어 정작 아이들은 휘리릭 넘기는데 난 숨은 그림 찾듯 눈 크게 뜨고 찾아보기도 했다.
억지로 세계사의 문명을 외우지 말고 이 책 한번 던져 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