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텔레비전 궁금한 방송국 - 세계의 텔레비전과 생생한 방송 역사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11
소피 바흐만 외 지음, 김미겸 옮김, 토니두란 그림 / 상수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스러웠다. 상수리의 <똥을 왜 버려요?>를 보고 몇 권의 책을 구입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더랬다. 모든 책이 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재미는 재미대로 빠지고 정보란 것도 그닥 아이들이 호기심이나 관심을 가질 만한 것은 아니었다. 대상이 애매모호한, 대체 누구를 위한 책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 보기엔 정보의 질이 떨어지고 (출판사에 미안하지만)아이들도 몇 페이지 보다가 말 것 같다.
차라리 중간중간 실린 팁 박스란의 용어풀이보다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싣는 게 훨씬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텔레비전이니 방송국이니 하는 것이 충분히 아이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는 소재인데 참 아쉽다.

프랑스 번역 책이라서 어쩔 수 없이 다를 환경이나 정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춰 기술했다는 점이 눈에 띄긴 했다.

1900년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최초로 등장한 텔레비전이 각 가정의 대표적인 가전제품이 된지 오래다. 게임이니 뭐니 해도 아이들이나 어른들에게 텔레비전은 무료함과 시간을 보내는데 최고라 말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다.

텔레비전이 ‘멀리+보다’란 합성어란 사실을 시작으로 텔레비전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1900년 프랑스 파리 만국박람회에 최초로 등장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은 고화질의 디지털 텔레비전으로 발전하였고 텔레비전이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분명 텔레비전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요즘은 텔레비전의 부정적인 면과 공부에만 아이들을 몰아가고 가족 간의 대화단절이나 책 읽는 가정을 만들고자 텔레비전을 치우자는 여론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거실에 텔레비전이 놓여 있는게 익숙하다.^^

인터넷의 발달이 텔레비전을 대체하여 밀어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라디오나 신문이 함께 공존하는 것을 보면 텔레비전 또한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텔레비전을 통해 나가기 위해서 방송은 어떻게 만드는지 촬영 장비는 뭐가 있는지, 방송 채널의 운영 등 잡다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중 ‘지미집’이 뭔가 했더니(1박 2일에서 출연자가 무거운 장비를 옮기는 것이 방송되어 궁금했다) 방송국에서 흔히 보는 장비로 이리저리 자유롭게 움직이며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처럼 촬영할 때 쓰는 것이었다. 알고 나니 속이 시원.ㅋㅋ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번역책이 아닌 우리책으로 나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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