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예이츠)

가을은 우리를 사랑하는 긴 잎새들 위에도
머리 위 로웬나무 잎사귀도 노랗게 물들고
젖은 들딸기 잎도 노랗게 물들었다.

사랑이 시드는 시간이 닥쳐와
이제 우리들의 슬픈 영혼들도
지칠 대로 지쳤다
자 우리 헤어집시다.
정열의 계절이 우리를 잊기 전에
그대 수그린 이마에 입맞추고
한 방울 눈물을 남기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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