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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 아이를 위한 미술치료 쉽게 하기 ㅣ 미술치료 쉽게 하기 1
김선현 지음 / 진선아트북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경쟁이 심화되고 발달된 사회일수록 아이나 어른이나 마음으로부터 오는 병이 많아지고 그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근래에 'ADHD'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보고가 유난히 눈에 띄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술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병원이나 기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기관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행하던 것으로 이것이 꼭 질병과 관련이 없더라도 아이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것인데, 많은 부분이 치료를 목적으로 하거나 문제 아동의 사례를 싣고 있어 일반 아동을 둔 독자가 읽을 때 껄끄럽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한 관심으로 집어 들었다면 미술치료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소통하려는데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이쪽에 관심을 둔 적이 있어 놀이치료와 같은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 책은 가뿐하게 일을 수 있었다.
미술은 언어로 표현되지 못하는 부분을 그림이나 다른 활동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통해 아이가 가진 분노나 화를 이완하거나 끄집어 내어 치료하는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그같은 활동을 엄마를 통해 치료하고 위로 받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이때 융통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엄마의 지시나 지나친 간섭은 금물이다.
결과물에 대해서 절대로 평가하지 말아야하며 무조건적인 공감과 지지를 표현해 주어야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수 있다.
또한 무조건 책에 나온 것과 같은 좋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엄마가 전문적인 임상 치료사도 아니고 미술 치료사는 더더욱 아니기에. 모든 상황이 나와 같을 수 없고 보이지 않는 다른 부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섣부른 치료를 한다고 역효과를 내기보다, 즐겁게 활동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아이의 결과물로 너무 지나친 활대 해석은 오히려 독이 될 것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아이의 나쁜점만을 너무 신경쓰다보면 생각이 그쪽으로 집중되어 좋은 점을 간과하게 될 것이다. 이는 나쁜점에 확대경을 대고 들여다 보는 것과 다름없다.
양육자인 엄마와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아이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부정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긍정적이며 상호 작용으로 발산되어 피드백 할 수만 있다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미술치료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이 문제라는 생각이 아니라 미술 활동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ㅎㅎ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든 그림을 치료의 대상으로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