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줄어들고 있어 - 내 아이 생각을 바꾸는 책 환경과 철학 1
오바라 히데오 지음, 시모타니 니스케 그림, 홍주영 옮김 / 함께읽는책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내 몸이 줄어 들고 있다는 제목과 우리 몸은 어디서 왔을까?란 부제가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듯이 보였고 표지의 그림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첫 페이지의,
‘어쩌면 좋아!
때와 비듬이 되어 몸이 점점 줄어들고 있잖아….’에서 아! 하는 탄성과 함께 그제서야 표지의 그림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텍스트와 삽화가 빼곡하여 우리 몸에 대한 것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약간의 철학적 접근을 시도하긴 하였으나 출판사의 의도가 어느 만큼의 철학적 생각을 요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표지에 적힌 ‘환경과 철학’이란 문구가 아니었다면 크게 다가오지 않으며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나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어떤 사람은 몸 자체를 떠올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마음을 생각할 것이다. 마음으로 느끼긴 하지만 몸의 일부인 뇌와 신경을 구성하는 몸이 아니라면 생각하거나 느낄 수 없다. 그렇기에 내 몸이란 것은 그 둘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첫 부분에 밝히고 있다.
그 외에는 그닥 철학을 떠올리기 어려웠다.
인체에 대한 일반적인 과학책과도 비슷하지만 구성면에서는 조금 다르다고 여겨지는 것이
사람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동물까지 확대하여 보여준다는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으며 먹는 것에 대한 것을 중요시하여 다루고 있는데 이때 인간과 동물의 먹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재미있었고 동물은 자기 스스로 잡을 수 있는 만큼만 잡아 먹는데 반해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다.
무엇보다 강조한 것은 자연과 인간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환경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 책이 추구하는 환경문제와도 부합하는 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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