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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스 6 - 얼음의 땅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솔직히 5권은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으나 6권에서는 다시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이야기였다.
윌과 이반린이 대연회장에서 생각보다 무척 힘겹게 노예 생활을 해나가는데
노예가 된 지 사흘째 되던 날 같은 노예인 에곤이 울리히에게 광포하게 밧줄을 휘둘러 때리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것을 제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빌미가 되어 가장 힘든 일인 우물 노 젓기 담당으로 지명되고 만다. 그것은 단지 노를 젓는 것만이 힘든 것이 아니라 가장 고통스럽고 두려운 추위와의 싸움으로 오한을 견딜 재간이 없다. 추위의 강도를 영혼까지 도달하는 듯하다고 표현하였을 만큼 그 누구도 추위에 굴복당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때 누군가 윌에게 호의를 베푸는 자가 나타나 보온초라는 것을 준다. 이 보온초를 전해주게 한 인물은 다름 아닌 에곤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마약과 같은 중동성이 있어 대부분 보온초 때문에 무력해지고 결국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에라크가 윌과 이반린의 탈출을 도와 눈 속의 은신처인 오두막에서 두 달 가량을 보내면서 윌의 중독을 치료하여야 한다.
그런 한편 홀트와 호레이스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함정에 빠진 둘은 잔인한 독재자인 드파르뉴의 동송브르 성에서 포로가 되어 갇히게 된다.
홀트는 때를 기다리면서 드파르뉴에게 결투를 신청하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 진다.
윌을 구해야 하는데 하는 불안하고 조급한 마음에 책장은 자꾸자꾸 빨리 넘어가고^^
이들의 대결은 기막히게 시작되는데...빨리 다음 장을 읽어야 함에도 이 장면은 어떤 배우가 어울릴까 하는 생각으로 나 역시 책을 읽으면서 잠깐 지체하기도 했다.ㅋㅋ
윌은 보온초에 중독되어 좀처럼 자신의 기억을 되찾지 못하여 이반린의 마음을 애타게 하고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이렇게 어이없이 윌이 무너지는가 싶기도 하였으나 책의 끝부분에서
윌이 의식을 일부 되찾게 된다.
얼마나 다행인지. 기억을 찾지 못하고 6권을 마치면 7권을 기다리기가 더 고역스러웠을 텐데 다행히 윌은 기억을 되찾아가고 홀트와 오레이스도 드파르뉴와의 결투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어 조금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다음 권을 기다릴 수 있을 것같다.
그래도! 그래도! 7권 빨리 나와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