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먹고 알 먹고 6학년 - 휘어잡는 개념 쑥쑥 크는 사고력
보리별 지음, 오승만 그림, 김창준.소진권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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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아이들에게 읽히는 책의 경향을 보면 문학 책보다는 교과 관련하여 역사나 지식 정보 책을 많이 권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었다. 방학이니 역사책도 한 번 훑어야 하지 않을까? 역사가 강화된다고 하는데....이런 식의 이유들이 바로바로 튀어나와 어쩔 수 없잖아~ 하고 자기 변명을 늘어놓게 된다.

이번에 읽은 <꿩먹고 알먹고>의 표지에 쓰인 ‘휘어잡는 개념 쑥쑥 크는 사고력’이나 ‘6학년’ ‘개념+통합 교과서’란 문구가 결국은 또 나를 잡아끌었는데 대 만족이다.

6학년 2학기 사회의 첫 단원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이것이 모두 외우거나 이해해야 할 내용이라 책을 찾아 읽히고 여름방학에는 법원, 국회, 청와대를 다녀왔었다.

그래서였는지 많이 이해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결코 만만한 내용이 아니라 문제집을 풀면 생각보다 많이 틀리더라는 것인데 평등, 보통, 비밀, 직접 선거 등 아주 단순한 것은 잘 알지만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서는 여지없이 틀렸다.

책을 읽힌다고는 하지만 그 내용이 버거웠던 것인지 아니면 너무 많은 내용을 한꺼번에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해서였는지 한 번 더 정리 해줬으면 싶었는데 이 책이 정말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고 있다.

만화와 글로 적절히 배분하여 풀어냈는데 넘 쉬운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 문제는 <생각을 부르는 물음표>에서 상쇄시킨다.

 

-선거철이 되면 여러 가지 선거 운동을 볼 수 있어요. 선거 운동 방법 가운데 공정하지 않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개선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인구의 감소는 곧 국가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온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뭔가를 써야 하는 문제를 무지 싫어라 하는 아이와 글쓰기는 아니더라도 함께 생각해보고 의견을 나눠보는 것은 논술이나 글쓰기만큼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다져놓으면 중학교 2학년에서인가 이 부분을 다시 배울 때 훨씬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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