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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토끼 밥상 ㅣ 개똥이네 책방 2
맹물 지음, 구지현 그림 / 보리 / 2008년 8월
평점 :
한때는 뭐든 잘 먹는 아이들이 예뻤다. 그런데 엄마가 게을러지고 빠르고 쉬운 것을 찾는 사이 울 아이들도 다른 집 아이들처럼 김치가 싫다거나 나물이 싫어 진 것은 물론이고 햄과 같은 가공식품의 맛이 혀에 익숙해져 엄마한테 햄 반찬을 요구하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칫~그래도 어림없지...
하지만 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는 것은 피해왔고 조리법을 달리하여 먹이려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
요즘 아이들에게 흔한 아토피와 같은 증상은 대부분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고 그 중에서 먹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행히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을 하지는 않지만 큰 아이의 변비가 굉장히 심한 편인데 변비는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도 증상 개선을 볼 수 있는데도 아이는 고기만 찾고 야채만 주면 거의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이젠 먹는 것에 관심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 하던 참에 재미있는 요리책을 만났다.
일반적으로 엄마들이 보는 요리책은 칼라풀하고 속지도 빠닥빠닥한 한데 이 책은 친환경을 추구한 먹거리를 테마로 해서 그런지 종이가 그렇지 않았다.
또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와 복잡하지 않은 조리법을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만화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을 예고한다.
‘나도 이거 만들어 볼래?‘라고 말하거나 ’엄마, 뭐 해 줄까?‘ 하고 물어오면 좋겠는데 그럴것 같지는 않고, 얘들아 우리 뭐 해 볼까?
미숫가루와 꿀만 있으면 만들수 있는 미숫가루 선식으로 결정되니 재료고 뭐고 사러갈 수고조차 허용하지 않았다.ㅋㅋ
틀은 아이들 유치원 다닐적에 사용했던 모양이 예쁜 초밥틀을 꺼내어 사용했다.
먼저, 미숫가루에 적당량의 꿀을 넣어 되직하게 반죽을 한다.
그리고 틀을 이용하여 찍어내면 달고 모양도 예쁜 다식 완성~
물고기모양, 곰돌이 모양, 코끼리 모양...어떤걸 먼저 먹어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