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어디서 왔을까? - 천둥거인 과학 그림책 5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신동경 글, 남주현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물이 변신한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그러나 사실인 것을.^^

물은 수증기로도 얼음으로도 모양을 바꾼다고 설명해주면 그제서야, 아~~하는 탄성이 나올 것이다. 과학은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재미있기도 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분야이다. 그래서 유아기 과학책을 선택하는 데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

천둥거인의 과학 그림책을 보면 단박에, 이거야 할 정도로 무릎을 치게 한다.

최근에 <그림자는 내 친구>의 평이 너무 좋아 서점에서 슬쩍 보니 정말로 마음에 쏙 들어 두 권이나 샀다. 선물용으로.ㅋㅋ

그럼 이 책은 어떻게 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지 무지무지 궁금한데 책을 넘기기 전에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가 넘넘 귀엽다. 노란 우비를 쓰고 있는 아이와 빨간 장화에 빨간 우산을 쓴 점박이 강아지를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웃음이 큭큭 터진다.

본격적인 과학의 지식을 풀기 전에 물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많이 쓰이고 있음을 보여주고 사람이 사흘간 물을 먹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사람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동물들의 몸에도 물이 가득 들어 있다는 사실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 글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설명한다.

물이 수증기가 되고 얼음이 되는 것, 또 부피가 달라지는 것 등은 초등학교 과학에서도 다뤄지지만 중학교에서도 어려운 과학 용어를 사용하여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는데 책에는 물이 지구의 풍경을 만드는 조각가이며 생명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재미있게 배우게 한다. 32쪽의 적은 분량에도 아주 많은 정보를 담아내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과학책이 될 것이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물이 어떻게 정화되는지의 과정을 보면서 예전에 아이와 함께 견학하면서 보았던 것들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가기 전에는 냄새가 많이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거기서 도시락까지 까먹고 왔으니...^^




책을 읽고 끝날 것이 아니라 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곳에 견학을 가도 좋고,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주고, 물을 아끼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은 책읽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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