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비밀 찾기 - 행운의 편지 미스터리 만화로 보는 논술 국어상식 9
CHUM 지음, 김태형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논술에 가장 기본이라 할 명작인 프랑켄슈타인으로 명작 맛보기와 논술 실력을 쌓는데 이점이 될 국어 상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시리즈도서로 이전에 본 다른 책들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고 아이세움의 다른 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입을 망설이는 책이었는데 이 책은 비밀찾기 시리즈에 대한 생각이 조금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책이라 하겠다.^^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를 따라 읽게 되었는데 맨 먼저 눈에 뜨인 것이,

6학년 1학기 국어시간에 배우는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의 구분을 헷갈려 하였는데 요 녀석 이 책으로 확실한 복습 들어간다.

요즘은 외래어의 문제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인해 생긴 신조어와 같은 말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우리말 파괴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그중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을 예쁜 우리말로 바꿔 부르자고 실어놓은 몇 가지 말을 보면,

웰빙->참살이/스팸 메일->쓰레기 편지/나시->민소매/네티즌->누리꾼/리플->댓글, 덧글

로 조금만 신경 써도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는 말이 있음에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무심함을 탓해본다.

또 글을 쓸 때 근거를 들어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논증에 방법인 연역법, 귀납법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논증을 하는지 그에 대한 예를 들어 쉽게 설명했다.

 

책의 내용에서 프랑켄슈타인이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보면 19세기 산업혁명의 발전이 가져오는 폐단을 풍자하는데서 출발한 이 소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 조작 식품(GMO)을 프랑켄슈타인 푸드(혹은 프랑켄 푸드)라고 불리 우는 것에 착안하여 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음은 물론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인조 인간이 오히려 인간을 위협하고 인간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원초적인 두려움을 ‘프랑켄슈타인 증후군(신드롬)’이라고 하며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의 특성을 딴 이름은 그 외에도 피터팬 증후군, 신데렐라 증후군, 파우스트 증후군과 같이 여러 가지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슬쩍 알려주어 만화의 내용과 더불어 국어 상식에서도 재미난 정보를 실었다.
무엇보다 이번엔 만화도 재미있다는 사실^^

 

물론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등장인물의 소개와 작가인 메리 셸리의 일생을 소개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그녀의 불행한 일생과 이 작품이 꿈에서 본 끔찍한 괴물을 소설로 펼쳐 탄생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원작을 읽어볼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프랑켄슈타인이란 무시무시한 괴물이 흥미로워 그것이 암시하는 풍자를 해석하거나 이해하기가 어렵더라도 이 책이 원작을 읽어보게 하는 기폭제가 될 것 같다.

ㅎㅎ 책장에 꽂아둔 청소년 판 프랑켄슈타인 꺼내서 거실에 슬쩍 굴려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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