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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수탉을 이긴 개똥이 - 저학년 너랑나랑 장편동화 3
안선모 지음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심부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려진 병아리 한 마리를 데려다 키우는 장이는 이름을 꼬꼬미라 부르며 동생마냥 잘 보살펴준다.
꼬꼬미가 들어오고 장이는 훨씬 부지런해지고 반찬 투정도 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변화가 생긴다.
어느 날 꼬꼬미를 산책시키기 위해 약수터에서 만난 수택이를 만나는데 힘세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수택이가 두려워 수택이가 약수물을 자신의 집으로 가져다 놓으라는 말에 무서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만다.
그런 자신이 갑자기 꼬꼬미한테 부끄러워져 수택은 아무거나 잘 먹어서 힘이 세져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인 유리와 짝이 되기 위해서라도 꼭 키를 크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나간다.
그런 한편 꼬꼬미는 장이가 살고 있는 빌라에 도둑이 들게 되는데 이때 꼬꼬미의 활약으로 꼬꼬미는 일약 동네에서 유명해지고, 볏이 잘리는 용감함을 보여준 꼬꼬미와 마찬가지로 장이도 수택이를 무조건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동물 한 마리로 인해 건강한 성장을 함께 하는 모습 속에 아이들의 순수함이 엿보이고, 오랜만에 아이가 어릴 적에 읽었던 저학년 동화를 읽으면서 딱 그 또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냥 미소가 지어진다.
엄마의 별명인 ‘안 돼 엄마’에서는 꼭 날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아 뜨끔하기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