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와 나 미래아이문고 3
게리 폴슨 지음, 최지현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당탕 쿵쾅!
말썽쟁이 해리스와 나는 어느 누구도 우리만큼 신나고 활기차게 놀지 못할껄~하며 저만치 앞에서 흙투성이의 모습을 하고 뛰어다니는 것이 이 아이들의 뜀뛰기 속도에 맞추지 않으면 책을 일거내지 못 할 만큼 스피디하고 재미있게 읽히는데, 끊이지 않는 말썽과 크고작은 사고를 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이 아이들의 놀이에 동참하고 싶어 온 몸이 근질거릴 지경이다^^

돼지우리에 빠져 온 몸이 온갖 오물로 범벅이 되는 것도 모자라 눈이며 입에까지 똥이 들어가고, 전기 울타리에 오줌 싸기를 시도하다가 찌르르 통하는 전기를 직접 온 몸으로 체험(?)해 보는 것은 애교에 불과하다.

책을 읽는 동안 그 부산하고 깔깔대는 웃음소리와 노는 것에 달인이라 할 만큼 무한한 자유로움을 느끼게 하는 해리스의 기막힌 캐릭터의 제조 해 낸 작가가 궁금해 책을 읽다 말고 앞 쪽에 책 날개에 실린 작가 소개를 다시 훑어보니 미국 청소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사실 이야기의 첫 부분은 알콜 중독자인 부모가 자식을 양육할 수 없어 지역 보안관이 보낸 대리인에 의해 친척인 라르손 가족으로 보내지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어, 이런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지리란 기대를 전혀 할 수가 없었다.

나는 그렇게 여름을 육촌 식구들과 함께 지내며 껄끄럽거나 미운오리새끼가 아닌 진한 가족의 사랑을 해리슨 가족으로부터 느끼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그동안 친부모로부터 느끼지 못한 감정이기에 더욱 벅찬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잊지 못할 멋진 여름의 추억으로 건강하게 나는 자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이들만의 자유분방하게 노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은 절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지만 책을 읽으면서 크고 시원한 웃음속에 그동안의 억눌리거나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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