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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사회 결정타 파악하기 3 - 세계사 下 ㅣ 만화 결정타 파악하기
이영주 지음, 곽현주 그림, 전국 지리 교사 모임 중학교 지리 연구팀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방학이면 으레 한국사에 관한 책들을 반복적으로 읽혀왔고, 학교에서 세계사를 처음으로 배우게 될 큰애가 은근히 신경 쓰여, 세계사를 다룬바 있는 만화 사회타파 하권을 많이 기다려 왔다. 상권에서 다뤄진 내용이 교과과정에서 많이 다뤄지는 충실한 내용이었기에 하권에 대한 기대 또한 컸는데 솔직히 말하면 조금 실망이다.;;
아무래도 세계사를 두 권으로 다루기엔 역부족이지 않았나 싶다.
세계사를 만화로 읽히는 목적중의 하나가 대강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자 하는 것인데, 머릿속에 그려지지가 않는다는 것이다.
방대한 양의 역사를 너무 많이 압축하다보니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그래서 그 만큼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여러 번 읽히면 좀 나으려나~~
다 읽고 나서 첫마디가, “엄마, 잘 모르겠다” 였으니...
표지의 중학 공부의 고민을 확실히 없애 주는 만화 선행 학습서라는 말이 무색해 졌다.
전쟁. 전쟁. 전쟁.
세계사의 역사는 끊임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반복되는 연속성을 보여주고 있어 굵직한 전쟁이나 혁명 들을 기억하며 그 흐름을 쫓아가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
장미전쟁, 미국의 독립전쟁, 백년전쟁, 아편전쟁 등
이러한 부분은 세계사에서 굉장히 크고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부분이기에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만화 사이사이에 실린 정보 페이지는 무지 유용할 듯싶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정리가 범생이의 노트필기를 보는 것 같기도 했고, 책에 실린 지도는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실려있는 지도의 양은 어떤 책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수적으로도 풍부하다.
171쪽의 영국.미국.프랑스 시민 혁명의 비교와 같은 표는 가히 혀를 내두를 만하다.
이 책에서 중요한 인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강구와 바퀴 족의 왕자 안드레아와 시종인 구루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건은 만화의 묘미를 잘 살려 재미났고, 이야기 중간에 끼워진 정보페이지도 만화에서 부족한 정보 전달에 충실했지만, 역시나 세계지리편이나 세계사 상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더라도 넘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사회타파로 세계사를 끝낼 요량이었던 내 과욕인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