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선생님의 사회 교실 사막 수업 피클힐 마법학교 8
발레리 와일딩 지음, 켈리 월덱 그림, 이충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번엔 마법 같은 수업을 사막으로 직접 가서 낙타도 타고 고비사막에서는 대상을 만나는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된다.

휘~잉 모래바람이 불고 사구와 같은 모래언덕, 전갈과 낙타, 선인장.

사막에 대해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을 꺼내보니 몇몇 단어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내 단편적인 지식과 낱말에 살을 붙여 주게 된다.



남아메리카의 아타카마 사막은 400년 동안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만큼 강우량이 상당히 적고, 사하라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으로 그늘에서 잰 온도가 무려 58도나 된다고 하니, 지난 여름 덥다고 헥헥 거린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한 번도 남극 대륙을 사막이라 생각 해 본적이 없는데 결과적으로 강수량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남극 대륙도 사막이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의외였다.

그래도 온통 물이 얼어 붙은 얼음 천지인 곳이 사막이라는 사실은 쉽게 사막과 연결되어 지지는 않는다.^^

개성 넘치는 샌디 선생님과의 사막 수업.

이렇게 마술과 같은 수업을 한다면 일부러 외우지 않아도 되고, 학교가 신나는 곳이며 공부가 세상에서 젤로 재미있는 것이라 생각될 텐데 정~~~말 아쉽다. 현실은 마법이 아니니깐^^

그렇지만 <피클힐 마법학교> 시리즈로 간접적이나마 마법학교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다행이라 여겨야겠지.

다행인 것은 이 책을 아이가 정말로 좋아한다는 사실.

누가 더 빨리 읽나 시합을 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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