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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떠나는 365일 현장 체험 학습 - 개정판
이명혜 지음, 이안나.한보연 그림, 이인협 사진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이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연년생 녀석들 데리고 지하철 타고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었다.
그런데 그때는 너무 어렸던 탓인지 제대로 보기가 되지 못하고 그냥 박물관과 친숙해지거나 미술관의 문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높지 않게 바라보길 바랬고 지금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 같다.
한 녀석은 진짜로 박물관과 같은 나들이를 넘 좋아하고, 또 다른 녀석은 그런 것을 지겹고 재미없다고 생각한다.^^
비록 반쪽 짜리의 성공 일지라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게 너무나도 많다.
유치원생 동생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고 둘이서 연극을 보러 갔던 일 등은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잡을 것이다.
그때 내가 많이 도움을 받았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보던 책을 탐내던 친구에게 줘 버렸더니 가끔씩 아쉬웠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오니 반가웠다. 크게 바뀐 것 같지 않아 서지사항을 자세히 보니 사진 작가가 바뀌었네.^^
방학 때나 놀토가 되면 박물관이나 유적지엔 사람들로 북적거는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그만큼 체험학습의 필요성과 효과를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매번 어디로 가지? 어떻게 가야하지?
하고 컴퓨터로 검색을 하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많다.
아직 정보를 모으는 것에 능통하지 못해서 일까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오지가 않는다는 거다.
그러나 이 책은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지하철 노선에 따라 근처의 유적지나 박물관을 비롯하여 역의 이름에 얽힌 유래 등도 싣고 있어 체험학습 책으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한 권의 책으로 이렇게나 많은 양의 정보와 안내를 담은 책을 아직 보지 못했기에 이 책은 어디 갈 때마다 내 옆에서 가이드의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 본다.
한 권으로 체험 할 장소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과 비교를 한다면 정보면에서는 한참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체험장소에 따른 책을 다 살 것인가?
책이 두툼하고 처음 가격이 좀 비싸지 않나 싶지만 사용빈도를 고려한다면 결코 비싸지 않다.
예전에 봤던 책을 다시 찾아 볼 만큼 내겐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