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관악산은 예로부터 불의 기운이 강한 산이라는 말을 경복궁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살짝 읽고 지나쳤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불을 다스린다고 전해지는 전설 속의 동물인 해태 상을 세워 관악산의 불기운이 궁궐에 미치지 못하도록 하였다 하나 광화문이 복원되면서 원래의 위치에서 조금 비껴 옛날 조선통독부의 정문 자리로 옮겨 지어져 지금은 관악산이 아닌 남산을 바라보고 있는 해태상이 되었다. 관악산은 그리 멀지 않으면서도 어릴 때 외에는 가본적이 없어 책을 읽으면서 관악산에 멋진 바위가 많았는지를 떠올려 보려 애써도 기억 나지 않는다. 관악산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여 기묘한 형상을 한 바위와 함께 동물의 모습을 닮은 바위가 많이 있어 등산객들을 즐겁게 맞이 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인 토끼의 특징으로 길쭉한 귀의 모습을 한 토끼 모양의 커다란 바위, 단단한 갑옷과 같은 등을 자랑하는 거북, 하늘의 대장 노릇을 하는 독수리 등의 바위는 설명이 필요치 않을 만큼 그 모습이 실제와 많이 닮아있다. 그림이 멋져 관악산에 올라 그림 속의 바위를 일일이 찾아 보고 싶은 충동으로 마음은 벌써 관악산으로 떠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