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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오르세 미술관 ㅣ 세계 유명 박물관 여행 시리즈 3
마리 셀리에.카트린 푸지오 지음, 유형식 옮김 / 한림출판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은 그 크기가 일단은 놀랍다. 객실이 350개나 되는 호텔이 기차역에 있었다 하니 19세기의 미술품, 그 중에서도 인상주의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을 다 돌아보기엔 다리가 아플 만하다.
작년 루브르 박물관전에도 같은 시리즈의 책을 먼저 보고 간 터라 이번 오르세전에도 이 책으로 먼저 눈 익힘을 하기로 했다.
아직 원작을 보지 못했으나 우리가 잘 아는 자연주의 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인 밀레의 만종이 빨리 보고싶다. 실제의 크기는 크지 않다고 한다.
고갱이나 고흐의 인상파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설렘에 열심히 책을 들여다 보게 된다.
언제 프랑스에 가게 될지 기약할 수 없으므로 미리 예습을 철저히 하여 하나의 작품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본다.^^
책에는 다양한 그림과 조각품등을 많이 싣고 있다. 좀더 크게 그림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더 많은 작품을 싣기 위함이었으리라는 의도로 받아들여진다.
작품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과 그 시대의 작품경향이나 작가의 특징도 슬쩍 알려주고는 있으나 미술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다수의 독자를 위해 좀더 세심한 설명이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아이들이 주로 미술시간에 공부하게 되는 인상파의 특징이나 어떠한 작가가 인상파에 속하는지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부록이라도 좀 실었다면 더 많은 지식과 미술을 보는 수준을 높이지 않나 생각된다.
이번 오르세전에는 밀레의 어떤 작품을 감상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 딸아이가 무척이나 궁금해 한다.
밀레는 농부들이 일하는 모습을 자주 그렸는데 귀족들은 농촌생활의 즐거움이나 아름다움으로 보겠지만 그 당시 농촌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해 추수가 끝난 들판에 밀 하나라도 더 줍기 위한 농민들의 모습을 그린 것을 루브르전을 통해 알게 된 후로 밀레의 작품에 더 관심을 가지게 했다.
이번엔 또 어떤 작품이 우리딸아이의 눈을 현혹시킬지가 궁금하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오르세에 있는 많은 작품을 다리품 팔지 않고 쉽게 다녀온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