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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고 쫓기고 찾고 숨고 - 자연 - 동물의 생존전략 ㅣ 똑똑똑 과학 그림책 11
황보연 지음,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2월
평점 :
가장 힘센 동물도 알고 보면 아주 작은 동물로 부터 도움을 받거나 오히려 훨씬 작은 동물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한다.
그것은 생명이 있는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한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때론 그 방법만이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수도 있겠지.
그림을 그린 분이 동양화를 전공해서인지 삽화에서 느껴지는 먹빛 선이 한국적 느낌과 함께 숲의 신비로움을 색으로 느끼게 했다. 숲에서 느껴지는 신비로움과 동물들의 행동과 습성의 밝혀지지 않은 많은 수수께끼같은 의문들로 인해 색에서 느껴지는 신비감과 함께 얼마전에 가 본 싱가폴의 나이트 사파리가 생각나기도 했다. 울타리가 없이 캄캄한 숲에서 가까이 보는 동물의 모습은 신기함 그 자체였다.
이 책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책에는 숲의 동물뿐 아니라 물 속에 사는 가시복어나 날아다니는 홍관조와 같은 새, 개구리, 나방, 꼬마물떼새 알, 자벌레나 나뭇잎벌레와 같은 곤충은 물론 책 뒤쪽엔 라플레시아와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꽃이나 신경초와 같은 식물등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등이 소개되어있다.
공격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 살기 위해 어떻게 방어를 하는지가 소개되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책이다.
'카라칼'이란 동물은 날아가는 새를 3미터 높이까지 뛰어올라 잡을 만큼 빠르다고 한다.
새를 잡아먹는 동물. 놀라울 따름이다....^^
이렇게 동물의 생태를 쉽게 이해하게 하고 그들만의 습성까지 꿰뚫게 한다.^^
똑똑한 과학 그림책인 이유를 알겠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