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3 - 도형의 세계
강미선 지음, 민은정 그림 / 휴먼어린이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에 있어서 연산만 생각하고 계산문제만 열심히 푸는 경우가 있다. 사실 수학이 계산만을 위한 공부는 아닌데 말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운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계산력이 조금 모자라는 아이들에게 조금만 도형의 개념을 잡아준다면 수학이 조금 더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나 같이 수학을 싫어했던 사람도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아~~ 끄덕끄덕....하면서. 그렇다면 도형개념잡기를 이 책으로 해서 수학과 조금 더 친해졌다면 내 인생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책을 한 번 촤르륵 넘겨보면 알겠지만 텍스트의 양보다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의 도형따위를 그려놓은 그림이 더 많다. 이 점을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주어 수학에 겁많은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도형의 기본이라 할 직선, 선분, 면, 평행선등의 설명이 교과서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좀더 재미있고 쉽게 풀이하고 있다. 역시 이 책이 교과서는 아니니까.
중간 중간 통합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하나씩 나오고 있고, 역사속의 수학을 들여다 보게 했다.
그러면서 원주율을 구할때 필요한 파이나 회전체까지 두루 두루 개념을 잡기위한 설명이라 깊이있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아 그렇구나~ 하면서 도형을 배울때 꼭 구체물이 아니더라도 풍부한 그림으로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게 한 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수학을 젤 싫어하는 과목이 아닌 제일 재미있는 과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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