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를 하더라도 달려 보고 싶어 우리또래 창작동화 58
홍기 지음, 정수영 그림 / 삼성당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흔히 장애가 있으면 체육시간에 교실을 지키거나 운동장 구석에 앉아 수업시간을 구경을 하면 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왜 한번도 같이 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책에는 나와 있지 않았지만 보람이 역시 한번도 체육시간에 참여한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람이는  운동회 날 꼴찌를 하더라도 달려보고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보람이에게 목발을 짚지 않고 걷는 연습을 시켜주는 친구가 생깁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보람이는수술을 한 후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그리고 용수와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됩니다.
운동회날 달리고 싶어했던 보람이는 목발도 짚지 않고 달리기를 합니다.
아니 달릴수는 없습니다. 걷는 것 조차 힘들어 몸이 흔들리고, 넘어지면 혼자 일어서기 조차 힘이 부치니까요.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마을 사람들과 학생들 모두가 응원을 합니다.
꼴찌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흔히 꼴찌가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는 아이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꼴찌보다 더 비겁한것이 바로 미리 포기하는것이 아닐런지요.
이 책을 보면서 무엇이 진정한 용기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장애가 있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우리의 선입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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