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이 세진이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4
박수현 지음, 김재홍 그림 / 베틀북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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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보다 텔레비전으로 먼저 접했던 이 이야기는 실제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어냈다.
두 다리가 없고, 두 개의 손가락을 가진 세진이는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다.
장애를 가졌기 때문일까? 친부모로부터 버림받았던 세진이는 자원봉사자는 가슴에 집을 짓게 되면서 입양이 되고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에도 당당하고 강하게 세진이를 키워낸다.
의족을 한 아이에게 걷기 연습을 시킬때는 일부러 넘어뜨릴만큼 엄마는 험한 세상을 혼자 살아갈수 있도록 혹독하게 훈련을 시킨다. 혼자 걷다 다른 사람과 부딪치거나 떠밀릴 경우를 생각해서였다.
혼자서도 살 수 있으려면 지금 걷기 연습을 하는것 보다 계단을 오르는 것 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연습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을 엄마는 안다.
세상속에 던져져서도 엄마가 없어도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게 키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게 보이지만 세진은 가족의 사랑과 정성으로 못하는게 없다. 자전거를 타고 산에도 오르고, 피아노도 치는등 ...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부족한 만큼 더 큰 사랑을 필요로 한다.
그 사랑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진이를 만든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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